MAY-JUL 2012

전진삼의 FOOTPRINT 07

 

 

5월

 

□ 5월 8일(화) 오후 6시, 시공문화사를 방문하여 저자클럽 행사기획 관련 회의에 참석했다. 월말에 출간되는 책 「건축의 디지털 문화」 번역자 김원갑(경일대)교수를 초빙하여 책의 내용을 중심으로 한 강연회를 개최키로 했다.

 

□ 5월 10일(목) 오후 4시, 심원건축학술상 후원사인 ㈜엠에스오토텍 홍보팀 우민주 씨 외 1인이 편집실을 찾아주어 그들이 제작하고 있는 사보 관련 편집자문회의를 진행했다.

 

□ 5월 11일(금) 낮, 제4회 심원건축학술상 당선작(이강민의 ‘도리 구조와 서까래 구조’)을 네이버카페 <와이드AR>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동시에 대한건축학회 홈피 게시판 및 각 언론사 에 보도의뢰용 공문을 이메일 발송했다.

 

□ 5월 11일(금) 오후 2시 30분, 연세대 신촌 캠퍼스 중앙도서관 앞에서 펼친 서울지역 8개 대학 건축과 연합(AUUS) 전시회를 참관했다. 전시의 주제는 ‘대학생 2인 주거’로 12㎡ 가상 면적에 1:1 모델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방출신 대학생들의 주거문제에 착안하여 새로운 주거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 전시다. 현실적 문제제기의 건강성과 다르게 출품작들의 디자인 이슈는 취약함을 드러내어 아쉬움이 남았다.

 

□ 5월 15일(화) 오후 3시. NES코리아 2층 회의실에서 차영민 사장의 주선으로 국내 공연장 컨설팅 최고 전문가로 불리는 이동훈 대표와 회의를 가졌다.

 

□ 5월 16일(수) 오후 1시 30분, 편집실에 전국의 디자인학과 대학생들이 만드는 잡지 <디노마드> 이대우 발행인이 방문, 그들이 준비하고 있는 여러 기획 프로젝트에 대하여 자문을 구해왔다.

 

□ 5월 16일(수) 오후 4시, 홍익대 홍문관 2층 현대미술관 2관. 한국건축설계교수회(회장 이영수, 홍익대) 창립 10주년 기념 초대작가 전시 ‘낯설게 익숙한’(5월 15일∼21일)오프닝에 참석했다. 이 단체는 대학에서 건축설계를 지도하는 교수들의 위상을 제고 하고, 학생들의 수업지도에 각 대학 간 경험을 교류한다는 기본 정신 하에 그동안 꾸준히 회원전과 함께 작품집의 발간, 다섯 차례의 해외건축답사를 추진해왔다. 금회 전시의 구성은 구영민(인하대)교수가 총감독을 수행하여 예년에 비해 전시물의 질적 성장을 보여주었다. 다만 전시제목이 암시하듯 ‘초대작가’의 타이틀에 걸 맞는 엄정한 기준의 작가 선별이 아쉬웠다. 통상의 회원전이 그러하듯 허례적 전시 운영은 앞으로 이 단체의 구성원들이 해결할 일이다. 윤세한, 이상림, 한철수 등 대형 건축사사무소 대표와 이재림, 강정윤 씨 등 여성 건축인들이 참석하여 눈길을 모았다.

 

□ 5월 16일(수) 저녁 7시, 제67차 땅집사향을 주관했다. 5월의 건축가로 초대된 오영욱 씨는 ‘내가 건축을 하는 사연’이란 주제를 통해 최근까지 추진해온 건축프로젝트를 특유의 입담으로 전달해주었다. 그가 발표한 다섯 가지의 관심 주제, ‘대중건축, 지속가능한 사무실, 대량생산, 한국성, 닥건(닥치고 건축)’는 젊은 건축가가 펼쳐든 해학과 재치와 용기와 투지가 한꺼번에 와 닿았다. 장영철, 전숙희(WISE건축), 이용범(SEESAW), 임태병(SAAI건축), 장정제(숙명여대), 박인수(파크이즈건축), 유리조형예술가 손승희 씨 등이 참석했다.(본지 28호, ‘New POwer ARchitect’ 오영욱의 글 참조)

 

□ 5월 17일(목), 와이드BEAM 파트너 내정자 김정은(서울대 협동과정 조경학 박사과정)씨가 방문, 조경진(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대표역자), 황주영(서울대 협동과정 조경학 박사과정 수료)씨와 공동 번역한 책 「정원을 말하다」(나무도시 발행, 사진)을 전달해주었다. 이 책은 로버트 포그 해리슨(Robert Pogue Harrison, 스탠포드대 이탈리아문학과 교수)이 쓴 「정원: 인간의 조건에 대한 에세이(Gardens: An Essay on the Human Condition)」을 번역한 것이다. 숲에서 정원까지 서구문명에 대한 상상과 탐구의 보고서로, 역사의 광란과 소란으로부터 피난처로 제공된 정원의 역사, 그것은 파괴로부터 새로운 경작의 힘에 무게를 준 정원 문화의 문명사자적 비평서에 다름 아니다.(구입문의: 031-915-3803)

 

□ 5월 18일(금) 저녁 7시, 토즈 신촌본점 9층 3호실에서 ‘와이드SA 아가데메이아’ <이종건 교수의 건축 비평 강의>(이하, 건축비평강의)가 문을 열었다. 이후 6회에 걸쳐 건축비평의 ‘Why/What/How’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 교수 특유의 입담으로 강론 및 비평문 첨삭이 이뤄지게 된다.(본지 28호, ‘와이드REPORT’ 김정은의 글 참조)

 

□ 5월 19일(토) 오후 2시 30분, 토즈 신촌본점 9층. 와이드SA 저널리즘워크숍 3기 제2강을 겸한 와이드SA 건축비평강의 두 번째 시간에 참석했다.

 

□ 5월 21일(월) 저녁 7시, 토즈 홍대점 5층 1호 강의실에서 건축가 조성룡을 초대하여 그의 최근작 ‘이응노의 집’을 중심으로 한 공개집담회를 개최하였다. 본지 발행편집인단의 박유진, 오섬훈(발행위원), 김원식(편집고문), 김영철, 최상기, 최춘웅(편집위원)을 위시하여 박상일(크리에티브 디렉터), 심세중(수류산방), 전진성(부산교대), 손승희(유리조형작가), 진효숙(사진작가)와 성균건축설계원 2인이 참석하여 조성룡 건축의 건축주제에 대하여 격의 없는 토론에 임했다.(본지 28호, ‘와이드WORK’ 특집기사  참조)

 

□ 5월 25일(금) 저녁 7시∼5월 26일(토) 오후 2시, 토즈 신촌본점 9층. 와이드SA 건축비평강의 세 번째, 네 번째 시간에 참석했다.

 

□ 5월 30일(수) 저녁 7시, 편집실 인근 주점에서 일시 귀국한 재독 건축가 이은영 대표를 만났다. 본지 27호 WORK의 특집으로 소개한 슈투트가르트 시립 도서관의 게재를 빌미로, 일시 귀국한 그와의 만남이 이뤄진 것. 이 자리에는 본지 편집고문이자 이 대표의 오랜 친구인 김원식 소장이 동석하여 환담했다.

 
(●김영철 편집위원 BOX)

□ 6월 12일(화) 저녁 7시 30분, 서울 종로구 통인동 길담서원에서 ‘건축과 철학’ 주제로 강의했다. 작은 책방 길담서원(서원지기 박성준 교수)이 추대하는 건축과 인문학의 접점을 찾는 세미나.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한 차례씩 영화(강병국), 문학(함성호), 도시(안창모), 역사(정만영), 미술(김홍기), 음악(김헌), 철학(김영철)의 장르에 걸쳐 진행되었다.

 

□ 6월 14일(목) 오후 2시∼6시,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3층 소강당에서 한옥기술개발연구단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주최로 ‘신한옥의 보급과 확산을 위한 제 문제’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 자리에선 한옥의 용어 정의, 기술과 경제, 생활의 차원에서 많은 질문과 대답이 시도되었으며 한옥에서 변화할 수 있는 요소들은 무엇이며, 그럼에도 불변의 형식은 무엇인가에 관한 논의 확장의 필요서이 제기되었다. 장순용(삼성건축), 김수암(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연노(명지대), 이주연(공간건축), 김석순(아름터건축), 장명희(한옥문화원), 이승섭(한옥문화원), 이문호(가은 앤 파트너스, 발제), 류성룡(고려대, 발제)씨 등이 참석했다.

 

 

6월

 

□ 6월 1일(금) 저녁 7시, 토즈 신촌본점 9층. 와이드SA 건축비평강의 다섯 번째 강의에 참석했다.

 

□ 6월 2일(토) 오후 2시, 토즈 신촌본점 9층. 와이드SA 건축비평강의 마지막 강의를 마치고 인근 음식점으로 자리를 옮겨 3주 6회 강의에 참가한 수강생들과 함께 종강파티를 가졌다.

 

□ 6월 5일(화) 저녁 7시, NES사랑_건축영화스터디클럽 두 번째 모임 날이다. 서교동 NES코리아 3층은 26인의 동호인들로 만원사례를 빚었다. 준비된 좌석은 일반석 열여섯 자리, 특석 두 자리, 그리고 좌석배당을 못 받은 8명은 상영시간 내내 서서 봐야했다. 상영작 ‘콜하스 하우스라이프’. 렘 콜하스가 설계한 보르도하우스의 청소부 아주머니의 동선을 통하여 건축이야기를 풀어낸 흥미로운 작품이다. 본지 발행편집인단의 고정게스트로 최동규, 이충기, 손숭희. 나은중, 유소래, 김재경, 박상일 님과 와이드AR 카페에서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받은 일반 관객 10인이 함께 영화공부를 빙자한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다음 모임은 8월 7일(화)에 열린다.

 

(●박인수 편집위원 BOX)

□ 5월 11일(금), 민간경력자 5급(도시디자인 분야) 공무원 채용 시 자격 지준에서 건축사가 제외된 것에 대하여 건축5단체(건축사협, 건축가협, 건축학회, 새건축사협의회, 여성건축가협회)가 건의한 문건과 관련해서 국토해양부 장관 명의의 답신을 받았다. 다음 시기부터는 국토해양부 관련 기술 분야 민간경력자 채용 시 ‘건축사가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여 반영하겠다는 내용의 회신이다.

 

□ 6월 1일(금) 저녁 7시, 젊은건축가포럼코리아(Y.A.F.Korea)의 2차 모임이 양재동 힐스테이트 문화관에서 열렸다. 100여 명이 참석한 이 날 행사는 젊은 건축가들의 공동주택에 대한 생각과 의견개진이 주제였다. 구본준(한겨레신문 기자), 전숙희(건축가)씨의 공동 사회로, 하태석 씨의 인사말에 이어서 김기중, 김창균, 신승수, 서승모, 문훈, 박인수, 이현욱, 임형남&노은주 씨가 발표했다. 서승모, 이정훈 씨가 코디네이터를 맡았고, 정림건축문화재단이 후원했다.

 

□ 6월 9일(토), 제2차 서울시 공공건축가 총회가 열렸다. 40여명이 참석하여 공공건축가의 향후 방향에 대한 모색이 있었다. 법적 지위가 없어서 생기는 문제들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고, 이후 기획·자문·설계에 있어서 참여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 6월 21일(목) 새건축사협의회가 주최하는 ‘건축잡담’ 모임에 강승희 씨를 초대하여 그가 작업해온 건축물과 목조건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 참석했다. 잡담회 이후엔 상임위원회의가 개최되어 건축계의 현안과 협회의 상황 및 향후 사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 6월 27일(수),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아우리포럼이 열렸다. 포럼은 “도심재정비 소규모로 시작하자”란 주제어로 진행되었고, ‘고도성장시스템’에 대한 한계의 인식과 대규모 개발의 전환을 위한 실천적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었다.

 

□ 6월 6일(수) 오후 4시, 서울 통인동 갤러리 류가헌 마당. 곽재환 드로잉전 이틀째 되는 날, 작가와의 대화 진행을 꾸렸다. 그는 최근 동북아평화연대(이하, 동평) 상임대표로 취임하여 건축가의 길에서 우회전, 생명·평화주의자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시는 작년에 그가 동평의 일원으로 참가했던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탐사 동선에서 만난 고려인의 고단한 삶과 역사, 우리 민족의 대륙 혼을 깨우는 드로잉-색연필화 연작으로 구성되었다. 동평의 기금 마련을 위해 그가 전 작품을 기증한 것이다.(본지 28호, ‘와이드EYE’ 기사 참조)

 

□ 6월 8일(금) 오후 5시, 토즈 홍대점 1호 강의실. 제1회 SPACETIME 포럼 2012, 김원갑 교수 특강이 개최되었다. 「건축의 디지털 문화」 번역서 발간에 따른 강연회로 스페이스타임 저자클럽이 주관(간사 장정제, 숙명여대)하고. 시공문화사와 본지가 공동주최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었다. 조택연(홍익대), 노휘(시성 N.U..D.L) 씨 등 학계와 실무계의 디지털 디자인 고수들이 함께 했다.

 

□ 6월 12일(화) 오후 5시, 서울 강남 신사동 원도시건축 1층 회의실. 원도시아카데미세미나 2차 운영위원회의에 참석했다. 이 날의 목표는 2012 하반기 운영 프로그램을 도출하는 것. 전봉희(서울대), 박진호(인하대), 홍재정, 김종수(원도시건축)이 동석하여 건축과 문화판 중심인물 초청 형식으로 방향을 정하고 행사의 타이틀은 ‘건축, 다시 묻다’(가제)로 잠정 합의하였다.

 

□ 6월 13일(수) 저녁 7시, 제68차 땅집사향이 그림건축 안방마루에서 열렸다. 정의엽(AND건축 대표)가 ‘역설의 건축’을 주제로 최근까지 수행한 프로젝트를 몇 개의 카테고리로 묶어 발표했다. 이종건, 임근배 씨 등이 토론에 참여하였다.(본지 28호, ‘New POwer ARchitect’ 정의엽의 글 참조)

 

□ 6월 14일(목) 오후 4시 30분, 문화역서울284 2층 문화그릴에서 건축가 김수근 26주기 추도식이 열렸다. 김도자 여사와 김원석, 유걸, 강준혁, 민현식, 이범재, 류춘수, 박기태, 김건자, 민경식 씨 재단 멤버들과 이상림, 서해천, 안재일 공간그룹 맴버 등 30여 인이 참석했다. 추도식의 하이라이트는 강준혁의 기획으로 현대무용가 남정호, 섹소폰 연주가 강태환 선생의 협연으로 진중하게 치러졌다.

이 날 김수근문화재단 측은 새로 만든 김수근건축상의 공모방식을 발표했다. 김수근건축상은 1990년 이래 최근까지 총 22개의 작품을 선정하여 시상하였다. 최근 몇 년간 이 건축상의 흥미와 권위에 대하여 의문이 제기되어오던 차 2013년 시행방안부터 ‘본상’과 ‘프리뷰상’으로 구분하여 상의 흥미를 진작하고 권위를 높이겠다는 발상이다. 프리뷰상은 실현이 예정되어 있는 완성된 건축계획안으로 1인(팀) 1작품 제출 원칙이며, 본상은 프리뷰 수상작들 중 완성된 작품을 대상으로 매년 별도의 심사를 거쳐 하나의 작품을 선정하여 수여하며, 그 해 프리뷰 수상작과 함께 전시하고 출판한다는 계획이다. 2013년 첫 번째 프리뷰상 응모작의 제출은 2013년 1월 31일 오후 5시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김수근문화재단 사무국(02-763-2011)로 문의하면 된다.

 

□ 6월 15일(금) 오후 3시, 서울 정동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3층 소강당에서 제4회 심원건축학술상 시상식과 당선작가 초청 강연회가 열렸다. 수상자 이강민을 비롯하여 임창복 건축학인증원장, 김종헌(배재대), 우동선(한국예술종합학교), 김재경(사진작가), 서정일 2회 수상자 등과 사업회 이태규 이사장, 운영위원회 전봉희, 안창모, 전진삼 3인, 신정환 사무장. 본지 정귀원(편집장), 진효숙(전속사진직가), 이경일(건축문화 편집장), 주상훈(서울대 건축과)씨 등이 참석하여 축하해주었다.

 

□ 6월 21일(목) 오후 2시, 운생동 건축사사사무소 방문하여 장윤규, 신창훈 공동대표와 만났다. 기존 지하의 아지트와 별개로 한옥을 개조한 일명 화이트관으로 공간을 확장하였다.

 

□ 6월 22일(금) 오전 10시, 본지 편집실에서 6차 편집위원회가 열렸다. 최춘웅, 김영철 위원이 참석하여 28호 진행상황과 29호/30호에 대한 기획안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 6월 23일(토) 오후 2시, 토즈 신촌본점 9층 1호실에서 와이드SA 저널리즘워크숍 3차 강의가 ‘기초취재연구’ 주제로 열렸다. 강의는 안철흥(전 시사저널/시사IN 문화부 기자)가 맡았다.

 

□ 6월 26일(화) 저녁 7시, 인하대 후문 인천건축재단 사무실에서 재단 운영위원들의 6월 정례모임이 열렸다. 본격 모임에 앞서 인하대 건축과 주최 인하국제워크숍의 강사로 초대된 박진희, 존홍 부부 건축가와 짧게 인사를 나눴다. 구영민, 박혜선, 강정윤, 이윤정, 김정숙, 김승환, 권형표, 이태상, 전진삼 등이 참석하였으며, 최근 문광부가 발표한 2012 젊은 건축가 상을 수상하게 된 바우건축의 권형표, 김순주 부부건축가를 축하해주는 자리도 되었다.

 

□ 6월 28일(목) 오후 5시, 공식 오프닝파티 1시간 전. 아산정책연구원 중앙홀을 방문하여 지니 서의 설치작업 ‘Wave’전의 공간을 체험했다. 작가와 함께 오섬훈(어반엑스, 본지 발행위원)이 깜짝 만남을 가졌다. 그녀는 one o one 건축 최욱 대표의 배우자이다.

 

□ 6월 28일(목) 저녁 7시, 시공문화사 저자클럽의 비공식 모임이 인근 영천시장 음식점에서 열렸다. 김기현, 장정제, 전진삼과 초대소님 최지훈(전 효형출판 편집장)이 함께 자리했다.

 

(●최춘웅 편집위원 BOX)

□ 6월 1일(금) 오전 10시, 답십리 고미술 상가. 아름지기 신지혜 팀장 외 2인, 이진오, 정현아, 김찬중, 최춘웅 등 전문자문단 4인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가 추진 중인 답십리 고미술상가 문화명소화 사업(2014년까지 동대문구 답십리 고미술상가 거리를 문화명소로 만들기 위해 서울시가 시작을 돕고 추후 민간주도에 의해 완성되는 새로운 형태의 지역문화개발 사업)에 관한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 6월 16일(토)∼17일(일), 경북 봉화 영양 일대에서 이건창호와 SA가 주관하는 건축기행(사진)에 참가했다. 특히 이번 기행에서는 최욱, 김광수, 김일현, 하태석 4인을 주축으로 그동안 논의해온 SA의 향후 활동계획과 운영진 개편안에 대한 숙의가 있었다. 건축기행에는 민현식, 조성룡, 김봉렬 등 18인이 참가했다.

 

 

7월

 

□ 7월 1일(일) 원로 건축가 엄덕문 선생이 타계했다. 향년 93세. 삼성서울병원 영안실 15호실에 빈소가 마련되었고, 영결식 및 발인은 7월 4일(수) 오전 8시에 거행되었으며 장지는 경기도 포천의 서능공원에 모셔졌다. 한국현대건축 1세대 대표 건축가 중 한 분으로 세종문화회관으로 80년대 공연장 건축의 문화적 코드를 주도한 바 있다.

 

□ 7월 3일(화) 저녁 6시, 양재동 392-5번지 2층 ㈜라이브스케이프 개업식에 참석했다. 희림건축 조경사업본부 출신 유승종 씨가 독립하여 조경설계사무소를 열었다. 어느 하객의 말, “오랜만에 개업식에 참석 한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수상한 시절에 용기가 가상하고, 한편으론 부럽다는 뉘앙스로 다가왔다. 땅집사향(32차)의 초대작가로도 출연한 바 있는 유 대표의 각오는 남달랐다. 오랫동안 꿈꾸고 생각해오던 것을 지금에서야 비로소 초석을 놓은 것이니만큼 열심히 해보겠다며 환하게 웃음으로 답했다.

 

(파란펜: 편집위원 BOX )

 

[<와이드AR> 28호, 전진삼의 FOOTPRINT 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