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김(金)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다
정림건축을 통해 읽는 한국현대건축의 표정 1967년 설립한 정림건축이 올해로 47년의 발걸음을 뗀다. 서울에서 세계건축가연맹의 총회가 열리는 2017년, 이들 집단은 50년의 기념비적인 시간을 맞이하게 된다. 김정철, 김정식 형제 사무소로 …
정림건축을 통해 읽는 한국현대건축의 표정 1967년 설립한 정림건축이 올해로 47년의 발걸음을 뗀다. 서울에서 세계건축가연맹의 총회가 열리는 2017년, 이들 집단은 50년의 기념비적인 시간을 맞이하게 된다. 김정철, 김정식 형제 사무소로 …
네이밍(naming), 건축사사무소 작명의 비밀 딱히 건축계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건축설계서비스업에 종사하는 건축인들의 사정이 특히 어렵다. 어제오늘의 일은 아님에도 어려움은 늘상 현재형이며 당하는 입장에선 곧장 어두운 미래로 연결 짓는다. 이참에 공부라도 …
“바그너가 어디에 속하는지를-음악의 역사에는 속하지 <않음을>,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음악사에 대하여 어떤 의미를 지닌다고 하겠습니다. 그것은 <바로 음악 속에서의 배우의 등장>입니다. 생각하게 만들고 공포감까지 주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공식화한다면 <바그너와 …
건축 지식인의 빈곤이 불러온 한국 건축 잡지 시장의 불안정한 생태계 신생 건축 잡지 《DOCUMENTUM》을 받아들고 가슴으로 밀려오는 신산(辛酸)한 바람에 잠시나마 상념에 잠긴다. 간절함과 벅참이 교차한다. 건축판에 기록의 의미가 …
국가건축정책위원회의 목적과 기능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대통령 소속 위원회다. 2007년 12월 제정된 건축기본법에 의하여 2008년 6월 시행령이 마련되고 같은 해 12월 대통령 직속으로 국가건축정책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설치, 발족된다. 위원회의 설치 목적은 건축분야의 …
제1차 <W-아키버스> 잠행 보고서 이 정부가 벌써부터 레임덕 현상에 빠진 것처럼 보인다. 국민여론의 질타를 무색하게 벌여온 4대강 개발 사업에 이어 지천 개발 사업을 서두르고 있는 모양새다. 일찍이 학계와 …
<Refuge, 인천 건축가 30대의 꿈>展 리뷰 1년 동안 국내에서 개최되는 건축전시의 수가 적지 않은 반면 전시의 의의가 의미 있게 전달되는 사례는 흔치 않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기획이 …
건축계가 쉬쉬할 수밖에 없는 이유 서울 장충체육관 건너편, 건축가 김정수에 의해 설계된 장충교회가 어느 날 갑자기 철거되고 그 자리에 새로운 교회건물이 공사 중에 있다. 1980년대 중반 박길룡의 화신백화점 철거와 …
성균건축도시설계원 초대 원장, 조성룡과의 대화 성균건축도시설계원(SKAi, 이하 성균건축원) 초대 원장으로 취임한 건축가 조성룡(64)교수를 동숭동 <ubac도시건축집단> 작업실에서 만났다. 그가 건넨 명함에는 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 석좌교수로 박혀 있다. 정확히는 석좌초빙교수다. 현재 …
공룡사무소 10년 호경기, 그리고 국내에서 건축사사무소 직원이 1천 명을 웃도는 빅 브라더스(big brothers)의 시대가 개막된 지도 10년의 세월이 지나가고 있다. 소위 한국에서도 ‘공룡사무소=초대형 프로젝트’ 계약의 등식이 자연스럽게 성립되어 있고, 작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