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화. 한국전통공원, 재현의 危害
전진삼의 건축탐정 AQ (인천 편)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의문은 꼬리를 물었다. 도무지 방법이 없어 보였다. 이제 기댈 데라고는 지역 문화계 원로들의 움직임뿐이다. 그러나 아직 그분들이 시장 면담을 신청했다는 …
전진삼의 건축탐정 AQ (인천 편)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의문은 꼬리를 물었다. 도무지 방법이 없어 보였다. 이제 기댈 데라고는 지역 문화계 원로들의 움직임뿐이다. 그러나 아직 그분들이 시장 면담을 신청했다는 …
전진삼의 건축탐정 AQ (인천 편) “왜 보자고 한 거야?” 손 교수는 다짜고짜 자기를 불러낸 이유부터 물었다. “기껏 이거 확인하자고 하는 건 아닐 테고.” 이거라니! 멀쩡한 지하 …
전진삼의 건축탐정 AQ (인천 편) 8년 전 10월 6일, 인천 지하철 1호선의 박촌과 동막 구간이 개통되던 날, 금양은 공짜 탑승을 즐기던 시민들의 싱글벙글 거리던 모습을 떠올린다. 서울지하철의 …
전진삼의 건축탐정 AQ (인천 편) 페이퍼컴퍼니라고 하면 실체는 없고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회사의 형태를 의미한다. 페이퍼건축도 다르지 않은데 실제로 지어지지 않는 건축을 드로잉 또는 모형작업으로 보여주는 건축이다. 현재는 너무 …
전진삼의 건축탐정 AQ (인천 편) 건축가 E가 인천에 설계하여 지은 <기찻길 옆 공부방> 얘기를 꺼내지 않을 수 없었다. 좌중에는 인천시 역사자료관이 매월 개최하는 월례 포럼에 참석차 …
전진삼의 건축탐정 AQ (인천 편) “형태 분절을 통한 위압적 괴리감을 축소하고 수평적 요소의 사용으로 이용자와의 친근감 조성과 옥외시설물의 조형화로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예술회관 현상설계의 낙선작 …
전진삼의 건축탐정 AQ (인천 편) 외형은 응모자의 판단에 의하되 국제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인천에 부합되는 미래지향적이고 인상적이며 친근감을 줄 수 있는 웅장한 예술적 조형 건축물일 것. 기능은 2000년대 …
전진삼의 건축탐정 AQ (인천 편) 아무래도 이상하다. 폭 100m, 전장 4km에 달하는 중앙공원 말이다. 인천 도심의 대표적인 녹색공간인 중앙공원이 군데군데 도로로 잘려 있고, 그 한가운데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하 ‘예술회관’)도 …
전진삼의 건축탐정 AQ (인천 편) 인천 자유공원 정상에 한미수교100주년기념탑이 세워져 있다. 개항기에 그 자리에 건립되었던 존스턴별장이라고 하는,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근대건축의 망령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인천 시내를 …
전진삼의 건축탐정 AQ (인천 편) “ship-building”. 조선, 조선학(造船學), 조선술, 조선업에 해당된다. 속명 배 건축. “naval architecture”. 조선학 혹은 해양건축. 선박의 외부 형태와 내부 공간 디자인의 업역을 다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