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본지(와이드AR)의 편집체제 개편에 따라 ‘전진삼의 FOOTPRINT’는 중단됩니다. 1년 반 넘게 쉬었던 전작의 태도를 이어서 2014년 봄부터 간향클럽 멤버십 통신문으로 형식을 바꾼 다이어리가 복간됩니다. 멤버십 저널인 까닭에 기록의 방식도 사건 중심보다는 인물 중심으로 변화를 주게 됩니다. 다음은 그 기록입니다.
이종건(경기대) 교수는 7월 4일 비평집 《문제들》(spacetime 발행)을 출간하였습니다. 지난해 《건축 없는 국가》(간향미디어랩 발행) 후속타입니다.
이태규(엠에스오토텍 대표, 심원문화사업회) 이사장은 지난 6월 27일(금) 제6회 심원건축학술상 시상식 겸 수상자 초청 강연회를 서울 배재학당 역사박물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하였습니다.
제3차 와이드AR 편집위원회의가 6월 26일(목) 오전 10시 30분 동교동 편집실에서 열렸습니다. 남수현(명지대 교수), 박정현(마티 편집장), 김재경(사진작가), 박영채(사진작가) 4인 편집위원과 옵저버로 진효숙(전속사진) 작가가 참석하여 베니스비엔날레 현장 자료를 중심으로 논의하였습니다.
제90차 땅집사향이 6월 18일(수) 저녁 7시30분 그림건축에서 열렸습니다. 6월의 이야기손님은 김성우, 정우석(건축사무소 공장) 공동대표이며, ‘건축가 초청 강의’(시즌4) ‘Young Architect’ 두 번째 주자로 출연하여 신생 사무소의 고민과 잠재성을 발표하였습니다.
정귀원(와이드AR) 편집장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부문 책임심의위원이자 공식 모니터 자격으로 2014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의 현장 취재(6월 2일∼9일)를 다녀왔습니다.
장윤규(운생동 대표, 국민대) 교수는 2014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건축전 기간 중에 외부 행사로 기획된 각국 건축가 초청 전시에 상상된 인공의 자연-도시 ‘몽유도원도’를 출품하여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용재(건축평론가, 건축책 저술가 겸 택시운전사) 선생이 지난 6월 8일 54세를 일기로 타계하였습니다. 《딸과 함께 떠나는 건축여행》 등 대표 저서를 통해 특유의 필체로 많은 대중 독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그는 ‘이용재의 인문학적 집짓기’ 경주 현장에서 지내오다 건강관리에 소홀했던 것이 사인이 되었습니다. 고인은 《와이드AR》 2008년 3/4월호(창간호) 이후 2011년 11/12월호(통권24호)까지 ‘이용재의 종횡무진’이란 고정 칼럼을 한 회의 건너뜀 없이 집필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최욱(ONE O ONE Architects) 대표는 《와이드AR》 38호(2014년 3/4월호) ‘WORK’ 특집기사를 계기로 평문을 맡아 쓴 김현섭(고려대 교수), 박정현(마티 편집장, 와이드AR 편집위원)과 정귀원(와이드AR 편집장), 전진삼(와이드AR 발행인)을 5월 27일(화) 저녁시간에 집으로 초청하여 직접 요리한 음식으로 만찬을 베풀며 지면에 담지 못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리뷰어: 전진삼, <간향클럽통신 VOL.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