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놀이, 그 서막의 열림

[김혜영_2기]     부제: 길을 잃을 수 있는 용기와 설레는 첫 만남   처음 가보는 길을 잘 찾으시나요? 저는 소위 말하는 길치입니다. 아주 지독했습니다. 자주 길을 잃다 보면, 자신에게서 몇몇의 …

당신들이 궁금합니다

[신은별_2기]     누군가를 만나는 것, 사랑하는 것, 깨우쳐 가는 것을 함께 한, 지나오면 그때뿐일 되돌릴 수 없는 시간들을 나눈 사람들. 우리의 각자는 책과 같아서 우리가 살아온 이야기들이 그 속에 …

게으른 어느 선배의 이야기

[이철호_2기]     ‘간향건축저널리즘워크숍 2기 수료식. 1년을 함께 했던 상민, 훈, 혜영, 은별 그리고 막내 승리와 함께 할 수 있는 마지막 순간이 왔다. 지난 시간 짧지만 의미 있게 지나간 것은 …

건축 연정(戀情)

[정사은_1기]     누구에게나 하나쯤 늘 봐도 질리는 법 없이 즐거운, 애정의 대상이 있을 것이다. 나에겐 그게 건축이다. 대학을 다니며 미술과 조형으로 접한 건축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재미로 시작한 순수한 호기심이었기에 …

방황과 도전의 발걸음

[고경국_1기]     괴테의 『파우스트』에 이런 구절이 있다. ‘방황해보지 않고는 진실에 이를 수 없다.’ 어느 순간의 느낌만으로 자신도 모르게 발길 닿는 대로 가는 길이 결과적으로 시간 낭비만 하고 되돌아 올 …

반짝이는 인생의 단편을 만들어준 자리

[이지선_1기]     진로와 취업이라는 단어보다 꿈에 대한 고민으로 머릿속이 복잡해져 있던 2010년 겨울, 간향건축저널리즘워크숍 1기 합격소식을 띄운 모니터 앞에서 난 멍하니 앉아 있었다. 판에 박힌 길을 걷는 건축학도가 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