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질문들

[김성진_4기]     나는 옳은 길을 가고 있는가? 옳고 그름을 어떻게 판단하는가? 그 기준은 무엇인가? 내 자신의 옳음을 판단하는 것이 가능한가? 현실보다 꿈이 옳은 것인가? 아니면 그 반대인가? 이러한 고민 …

마실와이드로 창업하기

[김명규_4기]     건축은 삶의 기본요소인 의식주(衣食住)중에 주(住)를 만들어 내는 학문이다. 사람들이 먹고, 자고, 생활하는 대부분의 공간은 건축가들이 설계한 장소에서 이루어진다. 건축가가 되기 위해선 건축학 전공 5년제 대학을 나와 실무경력을 …

에디터가 된 K

[권혜정_4기]     저널리즘스쿨은 항상 내게 고마운 존재인데, 글로 쓰려고 하니 오래된 친구에게 처음 쓰는 편지처럼 마음 한 구석이 간지러운 느낌이다. 그래도 고마움의 표현은 해야 알게 되듯이, 이번 기회에 작정하고 …

반전

[곽선아_4기]     우연히 시작하게 된 건축이 좋았고, 이십 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엉켜 있던 공간과 다른 공간을 거닐면서, 본래 좋아했던 글쓰기와 사진 찍기를 기억해냈다. 그것이 바로 와이드AR 저널리즘스쿨에 …

나의 첫 커뮤니티

[공을채_4기]     어릴 적 수학선생님이 착했고, 잘생겼었다. 선생님한테 칭찬을 받고 싶어서, 수학공부를 열심히 했다. 사람들은 누구에게 어떻게 무엇을 배우냐에 따라, 그 사람의 성향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저널리즘스쿨에서 …

귀향

[김이슬_3기]     건축 저널리즘 수업을 들은 지 벌써 2년이 지났다. 저널리즘 수업을 처음 접할 당시 난 서울의 작은 설계사무소에 다녔었고, 이상과 현실에서 오는 괴리감, 힘든 업무량, 낮은 임금 등으로 …

너무 너무 솔직한 사람들

[정지혜_3기]     건축 또한 문화 예술로서 인정받고 있는 지금 건축 공부를 하면서, 국내의 다양한 건축 저널들에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건축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과거에 비해 ‘인문학’이라는 타이틀을 …

[심지수_3기]     “무슨 일 하세요?” “설명하기 힘들어요” “복잡한 직업이라서요?” “…진짜로 하고 있진 않거든요” –영화 <프란시스 하> 중에서   글을 쓰기에 앞서 우선은 내가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를 밝혀둬야 글의 …

운명공동체

[유승리_2기]     ‘아름다운 청춘의 시간을 건축저널리즘에 바친 그대들이여!’ 언젠가 전진삼 소장님은 우리를 그렇게 부르셨다. 《와이드AR》 사무실에 옹기종기 모여 서로에게 수줍은 인사를 건네던 것이 벌써 3년 전 일이다. 그 동안 …

피터팬의 작은 동창회

[이상민_2기]     25살 늦은 나이에 군 제대 후 1년간 어영부영 복학 학기를 보내고 나니 피터팬 증후군이 아닌지 의심스럽던 나에게도 미래에 대한 고민은 남들만큼 무겁게 다가왔다. ‘나는 무엇이 하고 싶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