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호, 2009년 3-4월호]

no. 8

 

WIDE WORK. 오섬훈(어반엑스 건축 대표 건축가)의 “송도 산업기술문화 콤플렉스”(미추홀타워), “분당 자동차 전시장”을 주목했습니다. 그는 20년의 기간을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활동해오다 지난 2006년 독립사무소를 낸, 골수 공간맨으로 불립니다. 프로그램에 따라 달라지는 형태와 표피, 장소와 이벤트, 그리고 공간에 이르는 건축가의 관심과 작업성향을 따라잡는 기획입니다. 집담회에는 오섬훈, 박진호(인하대 건축학부 교수), 이경훈(국민대 건축대학 교수), 임재용(OCA건축 대표) 4인이 참여했습니다.

집담회에서는 ‘프로그램’, ‘유리 스킨’, ‘길과 이벤트’, ‘턴키 디자인의 딜레마’, ‘상황주의’, ‘건축 오리지널리티’ 등의 주제어가 오갔습니다.

 

WIDE ISSUE 1. “건축학 5년제 졸업생들이 말했다” 제하에 갓 건축학 5년제 과정을 마친 새내기 건축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우리나라 건축학 5년제 교육 현장의 첫 단계 수용자이기도 한 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5년제 교육제도와 강의실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여러 현상들을 되짚어보고, 기성세대에게 학생들의 주문을 전달하는데에 기획의 목적이 있었습니다.  건축청년 김덕구, 민동구, 박효영, 양은주, 박정수 등 5인은 2009년 2월 20일(금) 저녁 7시, 서울 장충동 평안도 족발집 2층 골방에 둘러 앉아 3시간 30분 여에 걸쳐 집담회를 가졌습니다.

 

WIDE ISSUE 2. 김정동(본지발행편집인 고문, 목원대 건축학과) 교수의 기고문  “명동국립극장 재현기-우리시대의 아련한 노스탤지어” 를 싣고 있습니다. 외관 일부의 원형을 살려 6월 개관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명동예술극장(옛 명동 국립극장) 건물이 1936년 건립 당시 일본 도쿄의 한 극장 디자인을 똑같이 베껴 설계했다는 것이 밝혀진 가운데 ‘짝퉁’이라는 이유로 복원 불가 분위기가 고조된 것에 맞서 김 교수는 복제건물이라는 사실이 복원이나 보존의 취지를 퇴색킬 수는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WIDE ISSUE 3. 인천중구 해안동 ‘창고지대’가 “인천아트플랫폼”의이름으로 시민에게 돌아온 창작 스튜디오 중심의 미술문화공간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총괄건축가(MA) 황순우(바인건축 대표)으로부터 10년에 걸친 과업수행과정을 듣고, 도시재생을 위한 문화공간의 의미를 다층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WIDE DAILY REPORT. ‘강병국의 <건축과 영화> 8: 거킨 빌딩’, ‘내가 좋아하는 건축잡지 8: AMC'(송복섭), ‘이용재의 <종횡무진> 8: 나바위 성당과 망금정’, ‘최충욱의 <공간전달자> 3: 오다이바,일본’, ‘손장원의 <근대건축탐사> 8: 내포로 떠나는 공소 기행’, ‘이종건의 COMPASS> 5: 공간의 탈 소유화를 꿈꾸며’, ‘와이드 서장’, ‘주택계획안 100선 7: 스튜디오 2105의 정릉주택’, ‘WIDE PRO 젊은 건축가 FILE 7: 문훈’, ‘WIDE PRO 젊은 건축가 FILE 8: 전유창’, ‘함성호의 <소소재잡영기> 2: 땅을 찾아서’, ‘와이드 리포트: 미지의 땅'(정귀원) 등이 실렸습니다.

 

WIDE EDGE. ‘와이드 칼럼: 건축 불경기 시대를 사는 법'(최동규), ‘와이드 레터: 문화재보호법 개정?'(정귀원), ‘싱글벙글 잡담'(오섬훈), ‘건축가 그룹 <운생동>의 디자이너들: 김윤수’, ‘OUT GREEN'(스튜디오 2105), ‘Future is… 2042년 서울'(조택연) 등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DESIGN. 수류산방, 박상일, 협력(정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