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9호, 2016년 1-2월호, 창간 8주년호]

no.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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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WORK.

이번호 표지작은 기오헌건축 민현식 대표 건축가의 작업 “KIST 복합소재기술연구소(전북분원)”을 주목했습니다. 현단계 한국건축의 최고 지성으로 불리는 그의 작업은 대상을 불문하고 원초적 흥미를 끌어냅니다. 걸어온 길을 ‘돌아보게 만드는 건축’을 표방하는 그에게 건축은 풍경을 연출하기 보다 편집한다는 강렬한 디자인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 자신이 그가 설계한 공간을 통하여 자기 성찰의 기회를 가지면 좋을 것이란 건축된 의미를 전하고 있습니다. 비평가 김미상은 그를 두고 ‘우리나라 문화사의 흐름에 있어서 경첩과 같은 역할을 하는 존재’라고 평가합니다. 나아가 ‘그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건축가 중 가장 지적이고, 가장 많이 전진한 장년 건축가의 리트머스 시험지’입니다,라고 말합니다.

본문은 [DOCUMENT](민현식+기오헌), 본문사진(남궁선), [DIALOGUE] “특별한 공동체를 위한 특별한 건축”(민현식+정귀원), [CRITICISM] “무제수필無題隨筆”(김미상) 등 건축가와의 대화록과 비평문 및 설계도면 등의 자료를 담았습니다.

 

ARCADE.

Architecture Bridge, 삼협종합건설, 디자인캠프문박 dmp, 심원건축학술총서, 심원문화사업회, 이로재, 제효건설, 솔토지빈건축, ONE O ONE Architects, 어반엑스건축, 집파트너스, 인천광역시건축사회, 건축의 덫, 동양PC, 유오스Knollkorea, 운생동의 지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VIEW.

[와이드 FOCUS] ‘건축이 우습냐?”(박인수), [이종건의 COMPASS 46] 휴먼 그리고 순수(이종건), [와이드 COLUMN] 공동체를 상상하는 문학의 윤리(고영직, 문학평론)를 실었습니다.

 

REPORT.

[와이드 REPORT 1] “한국건축예찬-땅의 깨달음” 제하에 미술평론가 고충환은 삼성미술관 리움이 삼성문화재단 50주년을 기념하여 개관 이래 처음으로 건축을 테마로 한 기획전시를 리뷰 했습니다. 전시는 한국전통건축을 대표하는 10곳(해인사, 불국사, 통도사, 선암사, 종묘, 창덕궁, 수원화성, 도산서원, 소쇄원, 양동마을)을 선정하여, 6인의 사진작가(주명덕, 배병우, 구본창, 김재경, 서헌강, 김도균)의 사진 기록과 김봉렬, 전봉희 교수 등 건축역사학자와 협력하여 천지인이라는 상징체계에 맞춰 카테고리화 한 결과물을 보여주었습니다. 필자는 이 전시가 현대미술이 되는 데는 역부족이었던 반면 아카이브 전시를 표방한 것이라면 내용적으로 충실하고, 꽤나 감각적인 전시였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와이드 REPORT 2] 젊은 건축가들의 집단 항거-소규모 건축물 설계-감리 분리 수정 법안, 문제 많다!(공을채), [와이드 REPORT 3] 용적률 게임-제15회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 한국관 예술감독에게 듣다(정귀원),

[와이드 REPORT 4] “젊은 건축가들의 ‘옆집’바라기” 제하에 공을채 본지 외해기자의 취재기사를 실었습니다. ‘옆집탐구2’로 갤러리 정미소(2015.11.24.~12.5)에서 개최된 전시는 8팀의 젊은 건축가들이 참여하였습니다. 한국건축가협회 젊은건축가위원회가 기획 주관하는 행사입니다.

[와이드 REPORT 5] 노들섬, 음악을 매개로 한 문화 플랫폼을 향해(정귀원), [와이드 REPORT 6] 재정비로 새롭게 시작하는 2015 건축명장(정귀원),

[와이드 REPORT 7] “어쩌다집@연남_작업일지”제하에 건축가 이진오(SAAI 공동대표)의 글을 실었습니다. 공유주거를 테마로 하는 이 집은 토지계약으로부터 완공 후 집들이까지 꼬박 1년 4개월이 걸렸습니다. 건축가이자 집주인인 필자 부부를 포함하여 아홉 명의 집터이자 여섯 명의 일터입니다. 하나의 집이 완성되기까지 치밀한 기획과 설계, 그리고 지난한 시공 과정과 입주 과정의 에피소드 등을 가감 없이 담고 있습니다.

[와이드 REPORT 8] <한국의 건축사진가 07: 진효숙> 드라마를 담는 건축사진, [와이드 REPORT 9] <한국의 건축사진가 08: 황효철> 나의 태도를 말한다,

[와이드 REPORT 10] 제6회 와이드AR 건축비평상 당선작 발표 지면을 수록했습니다. 수상자는 송종열(46)로 현재 계간 《건축평단》의 고정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예 비평가입니다. 당선작은 “한국건축비평의 무기력성:현실진단과 과제”, “건축작품,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바우지움: 바우야! 바우야!” 3편의 평문입니다. 심사는 이일훈(건축가, 건축평론동우회 동인 겸 초대회장)이 맡았습니다.

 

EDGE.

[와이드 EDGE] 격하게 추천하는 병신년의 탐독서(전진삼), 시공문화사 spacetime, 건축평단, [사고]제24차 WIDE건축영화공부방, 마실와이드, 간향클럽 소개, [사고]땅집사향(109-110), 판권

 

NOTICE

제8회 심원건축학술상 당선작 발표

제6회 와이드AR 건축비평상 당선작 발표

 

DESIGN. banhana project, 노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