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8호, 2015년 11-12월호]

no.48

48

 

COVER WORK.

이번 호 표지작은 우리 사회에서 건축가의 역할론과 관련지어 다양한 경험을 끌어내고 있는 김영준((주)김영준도시건축) 대표 건축가의 신작 “ZWKM Block”을 주목했습니다. 4개의 필지 위에 각기 다른 건축주를 위한 4개 동으로 구성되었으나 결과적으로는 하나의 프로젝트입니다. 언뜻 도시 내 작은 마을을 연상시키지요. 4개의 필지를 공유하는 건축기획을 선보인 건축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필지 단위로 집을 짓다보면 집을 앉힌 후 나머지 경계부 공간은 대부분 버리게 됩니다. 하지만 이 집처럼 4개의 필지를 함께 설계하면 가장자리가 중심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본문은 [DOCUMENT] (도면 및 다이어그램/김영준도시건축, 본문사진/김재경)[DIALOGUE] 건물 속에 구현된 경사지 마을(정귀원+김영준), [CRITICISM] 비장소적 도시 영역으로서의 ZWKM Block(김미상)의 글을 실었습니다.

 

ARCADE.

Architecture Bridge/ 삼협종합건설/ 삼성미술관 Leeum/ 정림건축/ 심원문화사업회/ 이로재/ 제효건설/ 운생동/ ONE O ONE Architects/ Architects Gangaang Et cetera/ KARO Architects/ 동양PC/ 유오스 Knollkorea/ 수류산방/ ICON Choice 2015/ 성균관대학교 동문 건축사회 등의 색깔 있는 지면을 담았습니다. “아케이드” 지면은 본지를 후원하는 파트너들의 기업정신과 세상을 향한 제언을 전하는 꼭지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REVIEW.

[와이드 FOCUS] 관(官) 주도 건축의 위해(危害)(박인수), [이종건의 COMPASS 45] 조성룡 건축전시회(이종건),  [전진삼의 PARA-DOXA 12] 대한민국건축문화제, 명칭부터 바꿔라(전진삼), [와이드 COLUMN] 생태건축은 곡선이어야(박병상) 등의 깊이 있는 칼럼을 실었습니다.

 

REPORT.

[와이드 REPORT 1] “이일훈의 성당 2제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본원 성당>과 <서귀포 면형의 집 성당>”제하에 정귀원 본지 편집장의 취재 글을 담았습니다. 가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수도회와 맺은 인연에 감사해 하며 진중한 종교적 교의와 수도회의 영성을 해석하여 ‘집’에 반영해온 이일훈의 작업은 주어진 프로그램에 따라 자신의 설계방법론과 연계하거나, 사용자들로부터 결정적 단서를 찾아내는 등 꾸준히 진화해온 것으로 판단하는 기자의 글은 건축가의 이전 시기 작업 <자비의 침묵 수도원>, <성 안드레아 병원 성당·수도원> 등과 연계하여 건축의 의미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와이드 REPORT 2] 건축, 도시의 문으로 통(通)하다: 오픈하우스 서울 2015, 동행취재기(공을채), [와이드 REPORT 3] 아카이브 기관의 역할론 상고(相考): ‘한국미술전시공간의 역사’전 리뷰(김태형), [와이드 REPORT 4] 건축과 감각, 건축가의 실험: ‘OUT OF THE BOX’전(이성민), [와이드 REPORT 5] 건축사; 한국건축사; 현대건축의 한국(김영철), [와이드 REPORT 6] 다시(Re-), 대한민국건축문화제(공을채),

[와이드 REPORT 7] “건축을 품고 떠난 건축전문기자 구본준, 사후 1년” 제하에 공을채 본지 외래기자의 취재 글을 게재했습니다. 땅콩집 신화의 주역으로, 건축전문기자의 프론티어로, 기자로서는 상대적으로 짧은 생애였음에도 건축계에 남기고 간 방대한 글과 엄청난 취재동선을 따라잡으며 그의 부재가 오늘날 한국건축계에 아쉬운 이유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와이드 REPORT 8] <Strong Architect 10: 조성룡> 건축의 변환관 재생, 현장리포트(박성용), [와이드 REPORT 9] <Power & Young Architect 10: 정영한> 거주란 무엇인가, 현장리포트(박성용) 등 건축 판의 주목되는 사건들을 담았습니다.

 

EDGE.

[와이드 EDGE] ICON Choice 009 지상전: 공존, 좋은 건축 vs. 못된 건축(전진삼, 이경훈), 시공문화사 spacetime의 근간 소개, 계간 건축평단 2015 스케쥴러, [사고]제23차 WIDE건축영화공부방-노매딕스크리닝 6, 마실와이드 소개, 간향클럽 소개, [사고]땅집사향(107-108), 판권, [사고]제6회 와이드AR 건축비평상 공모 등을 실었습니다.

 

DESIGN. banhana project, 노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