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7호, 2015년 9-10월호]

no.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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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WORK.

건축사사무소 효자동 서승모 대표 건축가의 “남해 613여관’을 주목했습니다. 경남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 613-3번지에 위치한 이 집은 두 개의 필지에 각각 한 동의 건물을 앉힌 형태로 게 껍질 모양으로 생긴 대지 양쪽에 중정을 두고 긴 동선을 이용하여 특징있는 7개의 출입구를 만듦으로써 서로 다른 느낌의 중정을 보여줍니다. 대지 자체는 극히 평범하여 딱히 좋은 전망도, 근처 해수욕장의 바다를 볼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건축가는 의도적으로 휘어지고 꺽이는 동선의 흐름을 따라 창을 내어 이야기가 풍성한 조망을 집 내부로 끌어들이는 기지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그가 만드는 창은 풍경을 보기 위한 것이면서도 건축적 요소로 재구성되어 또 다른 장면들을 연출해냅니다.

본문 중 ‘DOCUMENT’의 사진은 진효숙 본지 전속사진가가 작업했습니다 . ‘DIALOGUE: 사무소 효자동의 감각'(서승모 vs. 정귀원), ‘CRITICISM: 틀과 선 혹은 선과 틀'(임성훈, 동명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등의 내용을 담았습니다.

 
WIDE ISSUE.

‘와이드COLUMN: 문학장의 수술은 가능할 것인가'(고영직, 문학평론가), ‘이종건의 COMPASS 44: ‘건축독립’을 다시금 상고한다’, ‘와이드 FOCUS: 동아시아 건축역사학의 활발한 교류를 위하여'(전봉희,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의 글을 실었습니다.

 
WIDE REPORT.

[와이드 REPORT 1] 빛고을 광주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을 현장 취재했습니다. 9월 4일 일반인에게 전격 공개된 ACC는 11월 말 정식 개관에 앞서서 부분 개방과 시범 운영으로 시설 및 주요 콘텐츠 운영 등을 점검한다는 취지를 앞세우고 있습니다. 2005년 12월 국제현상공모를 통해 시설안을 선정한 지 근 10년의 시간이 지나 모습을 드러낸 것입니다. 본문은 정귀원(본지 편집장)의 ACC의 지나온 과정과 사회적, 건축적 이슈와 이 매머드 문화복합체의 의미를 추적하는 내용의 글을 담았습니다.

 
[와이드 REPORT 2] 건축가 김인철의 <바우지움> 오픈하우스를 기해 함께 현장을 살폈던 김미상(OAS학교장, 계간 <건축평단> 편집위원)의 리뷰를 실었습니다. “바우지움의 공간, 시각, 텍토닉과 미래지향적 임무” 제하의 비평문에서 필자는 바우지움은 텍토닉한 건물이라기보다는 상징성과 미학적, 조형적 의도가 훨씬 강한 비-텍토닉한 건물의 성격이 강하다고 전제하고 우리의 건축에서 완성도 높은 공간 개념의 구현을 갈망하는 이유를 차분하게 정리하여 들려줍니다.

 
[와이드 REPORT 3] “작은 것에서 큰 울림을 만들어내는 젊은 건축가의 기록-패션쇼 팝업 파빌리온” 제하에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강의와 작업을 동시에 진행해오고 있는 지정우(아이오와 주립대학교 건축과 교수, 유경건축 공동대표)의 캠퍼스 내 프로젝트 다이어리를 담았습니다.

 

[와이드 REPORT 4] “건축이 그렸던 미래의 도시상” 제하에 국립현대미술관의 첫 기획전시인 <아키토피아의 실험>전(2015. 6. 30~2016. 1. 3)을 취재하였습니다. 한국의 근현대사에서 건축이 도시적 규모에서 개입하며 꿈꾸었던 유토피아들은 어떻게 계획되었으며 구현디었는가, 그리고 이것이 어떻게 현실에 안칙하였는가를 보여주는 전시입니다. 본문은 이성민 (독립기획자)의 현장 취재기로 담았습니다.

 
[와이드 REPORT 5] “꿈의 노들섬, 꿈꾸는 사람들” 제하에 노들꿈섬 공모전 1차 결과를 리뷰했습니다. 서울시 공공개발센터에서 주최하고 한국도시설계학회가 주관하는 이 사업으로 총사업비만 491억 원에 달합니다.  1차 공모에서는 총 104개의 작품이 접수되어 그중 20개의 입상 후보팀이 선정되었고, 최종 PT심사를 통해 10개 팀이 가려진 것입니다. 본문은 각 입상팀의 작업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공을채(본지 외래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와이드 REPORT 6] 반환점을 돈 <최소의 집> 전을 중간점검했습니다. “삶의 방식과 공간의 최소주의에 대한 물음” 제하에 2013년 가을부터 건축가 정영한에 의해 기획, 전시되고 있는 <최소의 집> 전은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의 생활이 배제된 주거의 현상을 비판적으로 사유하며, 사용자의 삶이 반영된 집의 가치를 ‘최소’라는 키워드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는 전시입니다. 본문은 공을채(본지 외래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와이드 REPORT 7] “건축적 상상력과 스토리텔링 2” 제하에 DDP 갤러리 문에서 2015. 6. 6~7. 25 개최된 <60초 건축> 전을 따라잡았습니다. 본문은 장혜인(간향저널리즘스쿨 6기, 고려대학교 건축학과)의 취재기를 담았습니다.

 

[와이드 REPORT 8] “작은 사무소의 아름다운 반란” 제하에 네임리스건축(나은중+유소래)의 <학교건축 아카이브: 삼각학교 2011-2015>, 2015. 7. 16~8. 7, 온그라운드 갤러리 전시를 취재했습니다. 사진작가 노경의 협업으로 경기도 남양주시에 완공된 삼각학교의 건축행위 과정을 보여주는 전시입니다. 본문은 김희라(간향저널리즘스쿨 6기, 부산대 건축학과)의 현장 취재 및 건축가 인터뷰를 정리한 내용을 구성했습니다.

 
건축가 초청 강의(시즌 4)

[와이드 REPORT 9] STRONG ARCHITECT 09: 김병윤, ‘오디너리 아케이드-단편의 표류'(현장 리포트: 박성용)

[와이드 REPORT 10] POWER & YOUNG ARCHITECT 09: 김윤수, ‘boundaries-수많은 경계들의 공간'(현장 리포트: 박성용)

 
WIDE EDGE.

‘그림字 09: 거름'(임근배, 간향클럽 대표고문, 그림건축 대표), ‘해외 건축계 동향 분석 <타임라인: 일본 내 신국립경기장 논란-2015년 8월 31일까지의 기록>'(이중용, 저술가, 간향미디어랩 연구위원), 건축비평공동체 <건축평단> 1년 스케쥴러, 시공문화사 발간 도서, 마실WIDE, 제6회 와이드AR 건축비평상 공모요강, WIDE 건축영화공부방-노매딕 스크리닝 5(제22차 프로그램 공고), 땅과 집과 사람의 향기(제105차, 제106차 프로그램 공고), 간향클럽 소개, 판권 등의 지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ARCADE.

MS 그룹, 행림건축, 심원문화사업회, 시공테크, 이로재, 제효에서 지은 집 연작, studio METAA, ONE O ONE architects의 모노톤 파일 연작, 서울시 세종대로 공모전, ICON Choice, 에이텍종합건축, 동양PC, 유오스 Knollkorea, 운생동, 기문당, EAAC2015광주, 삼협종합건설, ARCHITECTURE BRIDGE 등의 지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DESIGN. banhana project, 노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