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5호, 2015년 5-6월호]

no.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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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WORK.

조호건축 이정훈 대표 건축가의 주택 2제(스케일링 하우스-비늘의 집, 카사 지오메트리카-기하학의 집)을 주목했습니다. ‘비늘의 집’은 2만 여 장의 현무암 벽돌을 외장재로 채택하고 있는데 각도에 따라 이등분 되어 전벽돌과 함께 입면에 재조합되는 특색이 있습니다. 즉 5개의 각도에 따라 나뉘어진 현무암 벽돌은 5도부터 45도까지 5등분되어 입면의 방향에 따라 각기 다르게 수평적 배열을 이루고 있습니다. 실내는 다양한 형태의 자연 채광이 가능하도록 상부 지붕의 높이를 다르게 배치하고 동측과 남측, 그리고 서측에서 여러 각도로 지붕선의 차이에 의한 자연광을 유입시키고 있습니다. ‘기하학의 집’은 용적률과 관계없이 증축할 수 있는 지하공간을 주요공간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이 곳은 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아니라 지하 공간에서 연계된 다양한 형태의 외부공간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87개의 블랙 스테인리스 정사면체 블럭은 기존 조적벽 외피를 감싸는 기본적인 유니트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이것은 제작공정상 다시 530여 개의 삼각형 및 마름모 유니트로 제작된 일종의 스킨덩어리입니다.  이 패턴들로 인해 내부로 들어오는 빛은 다양한 양과 질로 필터링되는 것이 특색있습니다. 고로 빛은 재조직되고 공간은 새롭게 재편됩니다.

본문 중 ‘DOCUMENT’의 사진은 남궁선 본지 전속사진가가 작업했습니다. ‘DIALOGUE: 재료에서 볼륨까지-건축가 이정훈(이정훈 vs. 정귀원), ‘CRITICISM: 댄디한 건축 실험'(송하엽, 중앙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등의 내용을 담았습니다.

 
WIDE ISSUE.

‘와이드COLUMN: 국가는 상태 이다'(고영직, 문학평론가), ‘이종건의 COMPASS 42: DDP라는 이름의 징후’, ‘와이드 FOCUS: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향하여'(김정후,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특임교수, 간향클럽 자문위원)의 글을 실었습니다.

 
WIDE REPORT.

[와이드 REPORT 1] “기획 좌담회: 건축가 날개 달기 프로젝트 점검을 통한 건축 생태계를 말하다”를 특집했습니다. 2015년 4월 13일(월) 오후부터 늦은 저녁 시간까지 서울 인사동 누리 레스토랑 문간방에서 박정현(비평가, 본지 편집자문위원, 도서출판 마티 편집장), 이기옥(건축가, 필립건축 대표), 이정훈(건축가, 조호건축 대표), 정영한(건축가, 아키홀릭 대표), 전진삼(본지 발행인, 사회)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사회에서 통칭되는 젊은 건축가의 정의로부터 작업 환경, 건축 활동의 장, 소통의 문제, 비평에 대한 입장 등 폭넓은 대화를 펼치고 있습니다.

 
[와이드 REPORT 2] 9월 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정식 개관을 앞두고 ‘2015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비전포럼’을 주축으로 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 가운데 ‘구축적 공간체: 가벼움과 무거움’을 주제로 한 “건축생산워크숍”(2015. 3. 27~29, 4. 2~3)이 개최되었고 본지는 이 워크숍을 특집했습니다.

본문은 워크숍의 건축가로 참가한 조남호 솔토지빈 대표 건축가와의 인터뷰를 실었습니다. 참고로 워크숍 마지막 날 4월 3일에는 총괄기획자 배형민(서울시립대) 교수와 조남호(솔토지빈건축), 황동욱(SSP건축), 이강민(국가한옥센터), 황경주(서울시립대), 김찬중(더 시스템랩), 이정훈(조호건축), 알레한드로 자에라 폴로(AZPML), 쿠마 겐코(도쿄대) 등 국내외 건축가가 참여한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와이드 REPORT 3] “아직 침묵하는 건축가 김중업” 제하에 <여기, 이어지다: 한-프 건축전>을 리뷰했습니다. 이 전시는 김중업 건축의 토대가 되는 프랑스와 한국의 건축을 연계하고 2015~2016년 한국과 프랑스 상호 교류의 해를 맞아 열렸습니다. 전시는 총 3부작으로 ‘1부: 시간 이어지다’, ‘2부: 사람 이어지다’, ‘3부: 건축 이어지다’로 구성되었습니다. 본문은 이성민(독립기획자)의 전시 취재글을 담았습니다.

 

[와이드 REPORT 4] “건축가가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에 대한 질문” 제하에 서울 경인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된 건축가 임재용의 OCA건축 설립 20년을 자축하는 전시(2015. 3. 7~15)를 리뷰했습니다. 단행본 『OCA』 20주년 작품집 출판 기념 전시회를 겸하고 있는 전시는 2개 층에 걸쳐서 건축가 집단 OCA의 건축유형별 탐문의 기록과 건축설계 과정에서 집적된 도큐먼트 및 모형을 보여주는 주제전의 형식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본문은 전진삼(본지 발행인)의 글을 실었습니다.

 

[와이드 REPORT 5] “세월호와 건축의 상관 관계를 묻다” 제하에 계간 건축평단 창간 기념 10 ISSUE 첫 집담회로 열린 ‘세월호 이후의 건축’의 현장을 취재하였습니다. 3월 21일(토) 건축비평공동체 건축평단과 정림건축문화재단(이하 정림재단)의 공동사업으로 시선을 모은 10 ISSUE 토요집담회는 서울 통의동에 위치한 정림재단의 사무실 라운드 어바웃에서 12월까지 매월 한 차례 개최됩니다. 본문은 공을채(본지 외래기자)의 취재 글을 담았습니다.

 

건축가 초청 강의(시즌 4)

[와이드 REPORT 6] STRONG ARCHITECT 07: 박승홍, ‘장소, 체험 그리고 계획'(현장 리포트: 박성용)

[와이드 REPORT 7] POWER & YOUNG ARCHITECT 07: 우의정, ‘Typology, Morphology 그리고 Decorum'(현장 리포트: 박성용)

 
WIDE EDGE.

‘그림字 07: 100번의 땅집사향'(임근배), ‘고충환의 아트포스트: 선혈처럼 붉은, 침묵보다 어두운-마크 로스코, 한국 전시 리뷰’,  ‘안철흥의 문화 편들기: 무엇을 할 수 있는가?-『21세기 자본』, 『불평등 경제』, 『불평등』 서평, 건축비평공동체 <건축평단> 1년 스케쥴러, 시공문화사 발간 도서, 제6회 와이드AR 건축비평상 공모요강, WIDE 건축영화공부방-노매딕 스크리닝 3(제20차 프로그램 공고), 땅과 집과 사람의 향기(제101차, 제102차 프로그램 공고), 와이드AR 특별판『건축가 이종호의 공공연구 프로젝트, 하이퍼폴리스 Hyperpolis』, 간향클럽 소개, 판권 등의 지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ARCADE.

OCA건축, 해안건축, 심원문화사업회, 이로재, 제효에서 지은 집 연작, KcAL, ONE O ONE architects의 모노톤 파일 연작, 마실WIDE, KARO Architects, 동양PC, 이공건설, 유오스 Knollkorea, Goodhaus, 운생동, 삼협종합건설, ARCHITECTURE BRIDGE 등의 지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DESIGN. banhana project, 노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