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호, 2008년 7-8월호]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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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E WORK. 김인철(중앙대 건축학과 교수, 아르키움 고문)의 “헤이리 마당 안 숲”, “광주 신현리 주택”을 통해 건축가의 생각을 더듬고자 했습니다. 신논현역 지상부에 도시의 벌집쯤 되어보이는 “어반 하이브 Urban Hive”로 랜드마크적 형태 언어로 태도의 변화를 보이고 있는 그에게 다가서기 위함이었습니다. 집담회에는 김인철을 위시하여 이충기, 정수진, 이용재가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이충기(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가 비평문을 작성하였습니다. 이 교수는 김인철의 작업세계를 통해 메타모포시스와 모포시스라는 관점에서 해석하고 있습니다.

 

WIDE ISSUE 1. 이번 호는 이 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근현대건축유산의 훼손, 변형, 철거를 바라보는 전문가적 시선을 “창조적 파괴를 권하는 사회: 한국현대건축의 수난”의 제하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사라지는 이 땅의 현대건축'(윤인석), ‘한국 현대 건축의 수난, 예고된 재앙(?)'(전진삼) 등 2편의 기고문과 고 윤일주 교수의 자료를 기반으로 한 근현대건축물의 연보, 그리고 정인하(한양대) 교수가 작업한 표 ‘서울 소재 초기 현대건축물의 보존 리스트(총 33개의 건축물)’ -출처: 2006, <서울 연구 포커스> 제56호, 서울시정개발연구원-를 실었습니다.

 

WIDE ISSUE 2. 이화 캠퍼스 콤플렉스(ECC)의 건립과정과 외부인들의 사용자 리뷰를 담았습니다. 2004년 이화여대는 지하 캠퍼스 설계안을 위해 외국 건축가 3인을 초청하여 국제지명현상설계를 치렀습니다. 당선작은 도미니크 페로의 안으로 결정되었지요. 그로부터 4년이 흘러 완공된 ECC는 세간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본지는 ECC의 발주에서 완성까지의 이야기를 동 대학 건축학부 강미선 교수 인터뷰로 풀어냈습니다. 또한 현장을 경험한 (독자 기자이기도 한 박병규, 전진석, 이웅희 등) 젊은 건축인들과 동 대학 건축학과 5학년생 일부로부터 채집한 다양한 의견들을 모아놓고 있습니다.

 

WIDE DAILY REPORT. ‘김정후의 <유럽의 발견> 4: 알버트 도크’, ‘손장원의 <근대건축탐사> 4: 순천 선교마을’, ‘와이드 서장-장정제씨와의 대화’, ‘이병일의 <블랙앤화이트> 4: 아현동’, ‘이용재의 <종횡무진> 4: 봉정사’, ‘강병국의 <건축과 영화> 4: 프랭크 게리의 스케치’, ‘내가 좋아 하는 건축잡지 4: 닛케이 아키텍처'(박혜선), ‘남소영의 <도시동네뉘우스> 4: 2단계 파주출판도시계획’, ‘주택계획안 100선 4: 박인규의 용인동백지구 단독주택’, ‘이종건의 <COMPASS> 1: 이명박 정권과 촛불 집회와 건축의 죽음’, ‘리뷰: 제5회 도코모모 코리아 공모전 결과 리뷰’를 게재하였습니다.

 

WIDE EDGE. ‘와이드 칼럼'(최동규), ‘와이드 레터'(정귀원)과 ‘Future is…'(조택연), ‘바람길과 건축'(이영욱), ‘구름 위에서 보는 세상'(제갈엽), ‘미로와 다층적 길'(오섬훈) 그리고 수류산방의 책들을 싣고 있습니다.

 

DESIGN. 수류산방, 박상일+朴宰成, 디자인협력(음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