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호, 2012년 3-4월호]

no. 26

26호

 

WIDE ISSUE이번호부터 본문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던 칼럼 성격의 글들을 앞자리에 모았습니다. 말하는 잡지의 색깔을 선명히 하자는 발상이 주된 이유입니다.  ‘와이드 칼럼: 내 마음 속의 예배당'(김정동), 이종건의 <COMPASS> 23:  박정희 기념 점 도서관, 씻어낼 수 없는 원도시건축의 건축적 과오, ‘와이드 포커스: ‘중간지대 건축, 건축가들’에 대한 의문 그리고 롱 테일The Long Tail 법칙이 통하는 건축 시장, 가능한가?'(전진삼) 등의 글을 실었습니다.

 

WIDE DEPTH REPORT. 지난호까지 이 섹션이 깊이를 전달하는 데에는 소홀히 했음을 자성하고, 뎁스 리포트에 걸맞는 기획과 편집술을 적용하였습니다. “이 시대 건축가의 초상” 첫번째 지면으로 작고 건축가 정기용(1945~2011. 3. 11) 선생의 1주기를 맞아 그의 건축과 삶을 특집하였습니다. 마침 선생의 마지막 1년 여 시간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말하는 건축가>가 개봉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대장암과 사투를 벌이면서도 한국 건축의 문제를 지적하고 인간과 자연과 건축의 조화로운 삶을 꿈꾸는 선생의 족적을 따라잡기에 맞춤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본문은 “정기용 그리고 건축 다큐멘터리 <말하는 건축가> Talking Architect” 제하에 ‘영화와 기억 사이에서 선생을 기리다'(강병국), ‘말과 흙, <말하는 건축가>와 보낸 시간들'(한선희), ‘이 사람은 누구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 건축을 했는가?'(정재은 감독 인터뷰, 최춘웅, 한선희 동석), ‘자기를 찍는 기록-영화와 건축과 기록에 대해'(함성호), ‘정기용이 남긴 고민거리-영화 속 메시지와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이종건), ‘기적의 도서관과 공공건축’, ‘정기용 연보’, ‘정기용을 부르는 이름들'(이종호) 등의 내용을 게재하였습니다.

 

WIDE REPORT. ‘손장원의 <근대건축탐사> 26: 안동에서 만나는 근대’, ‘나은중+유소래의 <사진 더하기 건축>06: 사진은 사진이 아니다-백승우’, ‘전진삼의 FOOTPRINT 05’를 담았습니다.

 

WIDE WORK. 서울 남산 야외식물원과 남산 장충체육회, 상상어린이공원, 비석골공원 등의 화장실 작업으로 ‘화장실 건축가’로 잘 알려진 김창균(유타건축 대표 건축가)의 “포천 피노키오 예술 체험 공간 리모델링”을 주목했습니다. 피노키오의 모험 속에 등장하는 고래 뱃속같은 집으로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은 물론 건축가 스스로 이야기 하는 동네건축과 일상성을 부분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는 데에 특징이 있습니다.

본문은 ‘동네 건축가와 건축쟁이'(김창균), 정귀원 본지 편집장이 인터뷰 진행하고 진효숙 본지 전속사진가가 사진작업을 했습니다.

 

NEW POWER ARCHITECT 파일 13: 권형표+김순주, Ambivalnce

NEW POWER ARCHITECT 파일 14: 최진석, Process

 

DESIGN. 수류산방, 박상일, 협력(이숙기, 변우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