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호, 2012년 1-2월호]

no. 25

 

WIDE ISSUE 1. 제2회 와이드AR 건축비평상 심사결과 발표, 해당작 없음. 와이드AR 건축비평상이 제정된 목적은 잠재력을 갖춘 신예 비평가들을 발굴해서 한국 건축평단의 재구축과 한국의 건축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앞으로 건축계를 이끌어 갈 준비가 되어 있고, 역량이 있는 비평가들을 위한 등용문인 것이지요.

막상 응모작 마감 결과 단지 2명의 지원자가 있었습니다. 심사를 맡은 함성호, 김영철 두 심사위원들에겐 지원자의 수가 적은 것에 한번 놀라고, 두 작품이 보여준 문제의식과 내용의 수준에서 두 번 놀랐다고 심사평에 적고 있습니다. 응모작 어느 것 하나 비평이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건축의 정의, 그 의미에 근거한 주제의식을 찾아보기 어려웠다는 얘깁니다.

건축 비평가가 갖춰야 할 덕목에 대해 찬찬히 읽어보기를 권할만한 심사평을 실었습니다.

 

WIDE ISSUE 2. 2011 원도시아카데미세미나를 총정리하고 젊은 건축가포럼 1,2,3 전시의의미를 되새김과 동시에 제3전시 공개 좌담회에 초대된 건축 작품들의 디자인이슈를 담았습니다. 지난해 원도시아카데미세미나는 본 강좌와 전시지원사업, 두 개의 장으로 동시 운용하였는데 본 강좌는 미래학강좌로 기획되어 ‘환경과 공간’을 주제로 생물학자 박병상(인천 도시생태환경연구소 소장)박사가 6회에 걸쳐 진행하였습니다.

본문은 다음과 같은 박병상 박사의 강좌 요약문을 담고 있습니다. 1강: 환경, 생태계 그리고 생태철학, 2강: 생태계 포용 한계 밖의 인구문제, 3강: 탐욕이 견인하는 확일화의 필연적 페해, 4강: 삶의 방식을 위협하는 기후 변화, 5강: 과학기술은 환경문제의 대안일 수 없다, 6강: 진화로 본 인간의 환경.

또한 2011년 7월과 11월 사이에 2개월 단위로 개최한 릴레이 전시 지원사업인 2011 젊은건축가포럼 제3전시를 결산하는 공개좌담회 내용을 압축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좌담회에는 임재용(OCA건축), 문훈(문훈발전소), 이정훈(조호건축), 김원진(YKH디자인랩) 4인의 전시 참여작가와 허서구(원도시건축 부사장, 게스트 크리틱), 김능현(홍익대, 사회)이 함께 했습니다.

 

WIDE ISSUE 3. “문화도시연구소 부설 K-12 건축학교” 제하에 차이를 인정하고 배려를 권하는 건축교실을 특집했습니다. 기초건축교육은 국민을 대상으로 한 건축 교육으로서 건축기본법 시행령이 정하고 있고 건축정책기본계획의 과제이기도 합니다. 최근 이러한 기초건축교육의 실행과 건축문화저변의  확산을 위한 밑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본지는 근 10년의 시간을 꾸준히 어린이,청소년 대상 건축교실을 열어 온 단체가 있어 주목하고자 합니다. ‘문화도시연구소 부설 K-12 건축학교’입니다. 본문은 이 학교의 홍성천 교장을 만나 건축교실의 시작과 저간의 시행착오, 그리고 주요 프로그램과 결과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WIDE ISSUE 4. 건축과 조경, 도시 업역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수명을 다한 산업단지, 폐선부지, 반환되는 미군기지, 오래된 공원 등 재활용을 필요로 하는 프로젝트가 많아지고 여기에 재생을 통해 쇠락한 구도심을 활성화하려는 움직임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를 안고 도시 전체를 바라보는 관점과 영역을 넘나드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건축가와 조경가, 도시전문가들의 팀작업이 부쩍 는 것도 한 양상입니다. 본지는 “조경과 건축의 경계에서” 제하에 광주공원 시민회관 재조성사업에서 건축가 김광수(연세대 건축학과 교수)와 공동작업으로 당선한 조경가 김아연(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 및 스튜디오 테라 대표)를 김정은(도시건축전문기자,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박사과정)이 만났습니다.

 

WIDE ISSUE 5. 2011 간향저널리즘워크숍 제2기 교육과정의 리포트 “10개의 계단, 그리고 우리는 ‘꿈’을 보았다” 제하에 김혜영(2기) 외 수료생 5인이 함께 적은 기고문을 실었습니다.

 

WIDE DEPTH REPORT. ‘이종건의 <COMPASS> 22: 나는 가수/건축가/다’, ‘손장원의 <근대건축탐사> 25: 근대식 교량을 찾아서’, ‘나은중+유소래의 <사진 더하기 건축> 05: 자화상-루이사 람브리(Luisa Lambri)’, ‘WIDE FOCUS 18:『평양, 그리고 평양 이후』, 그 이후'(임동우), ‘WIDE FOCUS 19: ‘덕수궁 궁역’의 복원이 급선무-덕수궁 명칭 변경에 대한 의견'(김정동) 등의 글을 담았습니다.

 

WIDE WORK. 이번호에는 박경리 선생의 토지문화관을 비롯하여 다수의 성당, 수도원 등을 자연 속에 적절하고 알맞게 배치해온 임근배(그림건축 대표 건축가)의 여주 샬트르 성바오로수녀원과 장성 글라라수녀원 그리고 인천가톨릭대학교 조형예술대학 및 성당을 주목했습니다.

정귀원 본지 편집장이 건축가와의 다이얼로그 형식으로 플어낸 본문에서 눈에 띄는 키워드는 다음과 같은 것들입니다. ‘회랑으로 나뉘는 정적 공간, 동적 공간’, ‘프레임으로서의 회랑’, ‘안에서 밖을 보고 짓는 집’, ‘창의 또 다른 기능들’, ‘여유와 격이 느껴지는 검박한 집’, ‘친밀감을 위한 위트’, ‘원초적 적당주의'(이상, 여주와 장성수녀원) ‘인공대지’, ‘필로티와 풍경’, ‘적절한 위계를 가지는 마당과 영역’, ‘중성적 공간, 아트리움’, ‘바깥 바라보기’, ‘겉모습과 위트’, ‘이 땅의 해법으로 발전되는 건축'(이상, 인천가톨릭대학교 조형예술대학) 등입니다. 본문 사진은 진효숙 본지 전속 사진가가 담당했습니다.

 

NEW POWER ARCHITECT 파일 11: 양성구,  에테르 쉽(Ethership)을 젓는 네 개의 노

NEW POWER ARCHITECT 파일 12: 김호민+유승우, 과잉-새로운 가능성의 장

 

WIDE EDGE. ‘와이드 칼럼: 정치와 건축'(최동규), ‘와이드 레터: <기억의 풍경>으로의 초대'(정귀원), ‘전진삼의 FOOTPRINT 04’, ONE O ONE architects의 모노톤 연작,  어반엑스건축 릴레이 에세이(신현보) 등의 색깔 있는 광고지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DESIGN. 수류산방, 박상일, 협력(이숙기, 변우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