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호, 2009년 9-10월호]

no. 11

 

WIDE WORK. 제주 충신교회, 강정교회를 비롯 일련의 교회 건축작업으로 잘 알려진 김재관(무회건축연구소 대표 건축가)의 최근작 “풀향기 교회”를 주목했습니다. 고도제한에 의해 결정된 지상 1층, 지하 2층이라는 보기 드문 상황을 ‘열어 놓는다’는 개방형으로 해결하여 부정적 이미지의 지하공간을 빛과 바람 가득한 기억의 공간으로 치환해놓고 있습니다. 집담회에는 김재관, 함성호(시인, 건축가, 스튜디오 EON 대표), 전유창(아주대 건축학부 교수) 3인이 함께 하였습니다.

집담회에서는 ‘땅과 고도제한’, ‘지하층’, ‘기억의 회복’, ‘욕망들’, ‘관계’, ‘건축의 최적화’, ‘쓰임새로서의 빛’, ‘텍스춰로서의 빛’ 등이 주제어로 오갔습니다.

 

WIDE ISSUE 1. “2009원도시 아카데미 세미나 1~3차: EXIT, 한국 건축의 길을 찾다” 제하에 지난 5월부터 7월 사이 석달에 걸쳐 진행된 내용을 담았습니다. 오늘의 시대 상황에 대항하는 논리를 세워보고자 기획된 이번 세미나는 한국 현대 건축의 역사, 이론, 비평을 이끄는 건축학자의 발제와 건축가가 토론자로 참여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었습니다.

1차 세미나에서는 이경훈(국민대 건축학부 교수)의 발제 “서울, 반 도시의 증거들”에 대하여 공철(KcAL  대표 건축가)의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2차 세미나에서는 이종건(경기대 건축전문대학원 교수)의 발제 “우리건축 길 찾기”와 장윤규(국미대 건축학부 교수), 김미상(건축미학자) 등이 참여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3차 세미나에는 김원식(미상건축연구소 대표)의 발제 “건축, 도시-눈과 길”과 이일훈(후리건축 대표 건축가)의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WIDE ISSUE 2. “젊은 건축가 집단 SAAI”(박창현, 이진오, 임태병)를 특집하였습니다. 더 갤러리에서 열린 전시(2009.7.31~8.13) <디자인로드-SAAI between.interval.relations>전을 계기로 그들의 생각을 따라잡는 기획이었습니다. 리포트 ‘동네건축가를 꿈꾸는 SAAI'(강권정예), 집담회1: ‘홍대 앞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김명한, 배윤호, 조윤석, 조정구), 집담회 2: ‘SAAI의 작업을 묻다'(서승모, 신창훈, 윤태권)를 담았습니다.

 

WIDE DEPTH REPORT. ‘강병국의<건축과 영화> 11: 슈페어와 히틀러’, ‘손장원의 <근대건축탐사> 11: 보루와 망루’, ‘와이드 서장'(안철흥), ‘이용재의 <종횡무진> 11: 화성과 수원화성박물관’, ‘이종건의 <COMPASS> 8: Heal the world/Make it a better place……’, ‘최충욱의 <공간전달자> 5: 하라주쿠, 일본’, ‘주택계획안 100선 10: Void Architecture의 우이동 게스트하우스’, ‘WIDE PRO 젊은 건축가 FILE 13: 신창훈’, ‘WIDE PRO 젊은 건축가 FILE 14: 유석연’, ‘함성호의 ,소소재잡영기> 5:마+ㅅ+ㅌ아진다’, ‘김정후의 <유럽의 발견> 9: 베니스의 보석, 페기 구겐하임 미술관’이 실렸습니다.

 

WIDE EDGE. ‘와이드 칼럼: 구 기무사 건물, 어떻게 해야 하나'(김정동), ‘와이드 레터: 고 최연숙 편집장을 보내며'(정귀원), ‘이일공오와 현상설계'(김기중), ‘건축가 그룹 <운생동>의 디자이너들: 김민태’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DESIGN. 수류산방, 박상일, 협력(정혜선, 이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