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호, 2008년 11-12월호]

no. 6

 

WIDE WORK. 박승홍(dmp건축 대표 건축가)의 “청계천 문화관”과 “앤씨소프트 사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는 컨셉트를 앞세우거나 스펙터클한 건축을 그려내기보다는 사람의 삶에서 시작하여 건축의 내재된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축가입니다. 현장 답사 후 진행된 집담회에는 박승홍, 최두남(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이종건(경기대 건축전문대학원 교수) 3인이 참여하였고, dmp 문진호 대표가 대화에 끼어드는 형식으로 이뤄졌습니다. 비평문은 동행자 장정제(건축학박사, 홍익대 출강 중)가 작성한 ‘노련한 복서들의 유쾌한 경기, 관전기’가 실려 있습니다.

‘고전적이고 보편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휴머니즘’, ‘클래식한 방법의 차용과 모던한 감성의 표출’, ‘단단한 기본기 위의 건축행위’, ‘상선약수(上善若水)의 건축’, ‘아틀리에 건축가, 코퍼레이트 건축가’, ‘코퍼레이트 펌, 디자인 펌, 디자인 캠프’, ‘도원결의’, ‘불안, 불만’, ‘클라이언트의 수준과 적정한 지원’, ‘한국성, 한국적인 것’, ‘욕망과 저항 사이의 갈등’ 등이 집담회에서 오간 주제어들입니다.

 

WIDE ISSUE 1. “2008년 한국 최고, 저항의 건축” 제하에 그 해 한국 건축의 잠재적 가치를 드높인 건축물 찾기 프로젝트로 기획되었습니다. 이 ‘특별한’ 주제를 담은 기획서는 대학과 건축 설계의 현장에서 활동 중인 32인의 본지 발행편집인단 구성원들에게 전해졌고, 이 시대 ‘저항’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에 부응하는 건축물 1점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전진삼 본지 발행인이 기획하고, 이일훈(후리건축 대표), 구영민(인하대 건축학부 교수), 김병윤(대전대 건축학부 교수), 윤인석(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 김종헌(배재대 건축학부 교수), 송복섭(한밭대 건축학과 교수) 등이 글로 참여하였습니다.

 

WIDE ISSUE 2. “다른 땅에서 새로운 경작을-아틀리에 사무소의 해외 진출” 제하에 우리 건축의 세계 시장 안에서 주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과 실제 사례를 특집하였습니다.  이로재(대표 승효상)의 성공적 중국 진출 사례, 이충기(서울시립대 교수, 한메건축)의 일본 진출사례, 스튜디오 이일공오(공동대표 이한종, 김기중)의 말레이지아 진출 사례 등의 소개와 ‘에피소드: 이일공오의 말레이지아 진출기'(김기중)이 실려 있습니다.

 

WIDE DAILY REPORT. ‘이병일의 <블랙 앤 화이트> 6: 서울시청 태평홀’, ‘강병국의 <건축과 영화> 6: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이용재의 <종횡무진> 6: 이월성당과 이원아트빌리지’, ‘손장원의 <근대건축탐사> 6: 일제강점기 쌀 수탈의 현장을 찾아서’, ‘최충욱의 <해외도시건축공간> 1: 일본 긴자’, ‘내가 좋아하는 건축 잡지 6: 아이콘(icon)'(문훈), ‘와이드 서장 6’, ‘김정후의 <유럽의 발견> 6: 트루먼 브루어리, 버려진 양조장에서 현대 예술의 메카로’, ‘주택계획안 100선 5: J&Y주택'(제갈엽), ‘이종건의 COMPASS 3: 최진실과 우리 사회, 그리고 ‘다른’ 건축의 가능성’, ‘WIDE PRO 젊은 건축가 FILE 3: 윤승현’, ‘WIDE PRO 젊은 건축가 FILE 4: 김진숙’이 게재되었습니다.

 

WIDE EDGE. ‘와이드 칼럼: ‘세계적’ 건축가들의 작품은 과연 명품인가?'(임창복), ‘와이드 레터: 우리 시대의 영웅'(정귀원), ‘스트리트 퍼니처와 건축'(이영욱), ‘Future is…’지질연대 박물관'(조택연), ‘순간의 포착, 드로잉'(제갈엽), 책 ‘이 곳만은 지키자, 그 후 12년'(수류산방) 등을 찾아 읽을 수 있습니다.

 

DESIGN. 수류산방, 박상일+朴宰成, 협력 디자인(음문영)